켄터키주 루이빌 공원에서 총격 발생, 2명 숨지고 4명 부상
켄터키 주 루이빌(Louisville) 시의 치카소(Chickasaw) 공원에 모여있던 군중들에게 저녁 9시경 총탄이 발사돼 최소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WLKY와 ABC 뉴스등이 루이빌 메트로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루이빌 메트로 경찰서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총격 당시 공원에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으며, 해당 총격으로 두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루이빌 경찰당국은 피해자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며, 총격을 가해게 된 동기 또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번 루이빌에서의 총격 사건은 치카소 공원에서 약 5마일 정도 떨어진 루이빌의 올드 내셔널 은행(Old National Bank)에서 지난 월요일 총격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발생한 두 번째 대형 총기 난사 사건으로, 당시 올드 내셔널 은행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크레이그 그린버그(Craig Greenberg) 루이빌 시장은 “이번 주 우리 시에는 비극이 연달아 닥치고 있다. 월요일, 직장 내 끔찍한 총기 폭력으로 시민 5명을 잃었고 닷새가 지난 지금, 우리는 무모한 또 다른 총기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며 “의료진들이 토요일 밤 총기 폭력 희생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 두렵고 슬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