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해변의 총격 사건으로 6명 부상
Lee Keadle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Charleston)에서 동쪽으로 약 15마일 가량 떨어진 해안 도시인 팜스 섬(Isle of Palms) 해변에서 봄방학이 시작되기 바로 전인 금요일 오후 동부시간으로 5시 20분경 총격사건이 발생해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WCIV와 WCBD등이 팜스 섬 경찰당국의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팜스 섬 경찰 서장인 케빈 코넷(Kevin Cornett)은 총격 발생 당시 그 곳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며, 특히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를 보내는 시니어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는 대신 파티나 어떤 행사에 참석하는 시니어스킵데이(senior skip day)에 참가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코넷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니어스킵데이에 참가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 차례 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코넷 서장은 “부상자들 중 5명 정도가 18세이며, 30대 중반이나 40대 초반의 성인 여성 1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밝히면서, “부상자들 중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협받는 부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 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불법 총기를 소지하고 훔친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16세와 18세 소년 2명을 체포했지만, 그들이 해당 총기사건에 연루됐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팜스 섬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의 수사는 계속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