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에서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 추락해 군인 9명 사망
AP
동부표준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10시경 켄터키 남부와 테네시 접경 근처인 트리그(Trigg) 카운티에서 101공수사단 소속의 HH-60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가 추락해 헬기에 타고있던 미군 9명 전원이 숨졌다고 AP통신등이 미 육군의 포트캠벨(Fort Campbell)이 전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도했다.
헬기에 타고 있던 군인들은 일상적인 훈련을 수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베셔(Andy Beshear) 켄터키 주지사는 목요일 이른 아침 트위터를 통해 “사망한 우리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트캠벨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켄터키 주 경찰은 저녁 10시 15분경에 사고와 관련된 신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사고 수습을 위해 주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헬기 사고가 발생한 주변 지역 주민들은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미치 맥코넬 켄터키 주의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용감한 101공수부대의 헬리콥터 사고 발생 보도를 접한 후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육군 당국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며, 사망한 군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