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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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 사망, 1명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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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 사망, 1명은 중태

Huntsville Police Department

앨라배마 주 헌츠빌(Huntsville)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2명의 경찰관들 중 한 명이 아파트 내부에서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고, 또 다른 한 명은 현재 중태라고 지역 언론사인 WHNT와 WAFF등이 헌츠빌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헌츠빌 경찰당국에 따르면 가정폭력 신고를 한 피해 여성은 화요일 오후 4시 45분경 911에 전화를 걸어 아파트 건물안에서 총에 맞았다고 말했으며, 당시 용의자는 아파트 내부에서 바리케이트를 친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다. 총에맞은 두 명의 경찰관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경찰당국은 덧붙였다.

숨진 경찰관은 가렛 크럼비(Garrett Crumby, 36)로 헌츠빌 경찰서에서 3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에 있는 경찰관은 알버트 모린(Albert Morin, 34)으로 확인되었다. 커크 자일스(Kirk Giles) 경찰서장은 “경찰관의 순직으로 지역사회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경찰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후안 로버트 로스(Juan Robert Laws, 24)로 알려진 용의자 또한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퇴원후에는 매디슨(Madison) 형무소에 보석없이 수감될 예정이며, 총에 맞은 피해 여성 또한 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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