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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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6개 사업부로 분할된 후 각 사업체 기업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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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위기를 맞고있는 마윈과 알리바바

Alibaba in Taobao City, Jack Ma - Wikipedia

한때 마윈이 그룹 총수로 있었던 알리바바가 6개 부문의 사업체로 분할될 계획에 놓여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이는 24년 역사상 가장 큰 구조조정이며,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부문부터 클라우드 부문까지의 사업이 6개 사업 부문으로 쪼개진다는 의미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분할 소식은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이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지 하루 만에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마윈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윈은 2021년 말 중국 공산당이 중국내의 기술 부문에 대한 규제 단속을 강하게 시작하자 중국을 떠나 버렸다.

6개 부문의 사업체는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 타오바오티몰(Taobao Tmall)커머스그룹, 로컬서비스그룹, 차이냐오(Cainiao) 스마트 물류(Logistics)그룹, 글로벌디지털커머스그룹과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이며, 각각의 사업체는 자체 CEO와 이사회를 두고 관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타오바오티몰커머스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비즈니스 그룹들은 외부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IPO추진과 같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알리바바가 해당 그룹들을 100% 소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은 이러한 소식이 보도되자 8%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겸 클라우드인텔리전스 그룹 CEO를 맡을 다니엘 장(Daniel Zhang)은 “이러한 기업분할의 근본적인 목적은 조직을 더 민첩하게 만들고 의사 결정을 단축해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 개개인은 기업가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6개의 사업체로 분활되는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감원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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