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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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CC 영장 때문에 푸틴 해외에서 체포될 경우,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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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러시아 대통령, 전쟁에서 패할경우 "러시아 크게 분열될 것"

Governm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영장에 따라 해외에서 체포된다면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의미한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이 목요일 러시아의 국영매체인 타스(TASS) 통신읕 통해 밝혔다.

메드베데프는 “나는 (푸틴이 해외에서 체포되는) 그러한 상황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예를들어, 현직 핵 국가 수장인 푸틴이 독일에 도착한 후 체포된다고 가정해 보자. 그것은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우리의 모든 무기는 독일의 연방하원과 총리실 등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연방 법무장관인 마르코 부슈만(Marco Buschmann)은 푸틴에 대한 ICC의 체포영장 결정에 따라 “독일에 러시아 대통령이 도착하면 체포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메드베데프는 “그는 전쟁을 선포한 당사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푸틴에 대한 ICC의 체포영장 발부 결정은 서방 측과 모스크바의 관계에 악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메드베데프는 “우리와 서구 세계와의 관계는 나빠질대로 나빠졌다. 아마도 그들과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의 상태일 것이다. 심지어 처칠이 철의장막(Iron Curtain) 연설을 했을 때에도 우리와 그들과의 관계는 이보다는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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