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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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주 당 69시간인 한국의 노동시간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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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의 주 69노동시간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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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한국 정부가 노동자들에게 주 당 69시간의 근무를 원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정부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것 같다며, 직원들의 정신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근무 시간 단축이 일부 선진국들의 대세인데 반해, 한국은 도리어 근무시간 연장이라는 이상한 정책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노동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발이 일어나자, 한국 정부는 주당 근로시간을 현재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리는 계획을 재고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긴 근로 시간을 누리고 있으며, 2021년 현재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에 이어 4번째로 긴 근로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석열 정부는 생산성 향상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노동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선택했지만, 결국 젊은 세대와 노동조합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쳤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은 수요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당시 주 68시간의 노동 시간에서 현행 52시간으로 노동 시간을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인구 고령화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라는 문제를 내세워 노동시간 연장을 해결 방법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CNN은 한국의 젊은 노동자들은 자국의 업무 문화를 혐호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한국의 노동력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다.

한국의 노동자들은 주당 40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으며 이 시간을 초과할 경우 초과 근무 수당과 함께 최대 12시간의 초과 근무 시간이 주어지는 것으로 현행법에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 많은 한국의 근로자들은 그 보다 더 오래 일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비평가들의 말 또한 CNN은 전했다. CNN은 한국 사람들의 2021년 평균 근로시간은 1915시간으로, OECD의 평균 근로시간인 1716시간과 미국의 평균 근로시간인 1767시간에 비해 훨씬 더 많다고도 덧붙였다.

CNN은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과 여성들의 노동력 증가, 그리고 노동자들의 오랜 노동시간이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에 밑거름이 된 것으로 전 세계인들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러한 한국 노동자들의 긴 노동시간은 심장마비와 산재, 수면부족으로 인한 과로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자살율 1위라는 오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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