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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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CEO의 미국 청문회 증언 “실패”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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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틱톡 CEO의 미국 청문회 증언 "재앙적"

REUTERS/Evelyn Hockstein

목요일 틱톡 CEO와 함께 3시간 동안 진행된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는 외국 기업으로 부터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등이 보도했다.

해당 청문회에서 미국의 재무부가 주관하는 위원회(CFIUS) 측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외국 기업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국가 안보 문제가 없다고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는 한 현재 유지되고 있는 우리의 입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년 넘는 기간동안 CFIUS와 틱톡 측은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 문제와 관련하여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운영될 수 있는지에 대해 줄곧 협상을 해 왔다. 그 기간동안 미국의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해 틱톡 금지법을 도입했고, 이후 CFIUS는 중국 소유의 틱톡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 매각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의 운영을 금지시키겠다고 경고해 왔다.

전문가들은 틱톡의 CEO인 슈우지츄(Shou Zi Chew)가 오늘 열린 청문회에서 미국 의원들과 정부가 요구하는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위원회의 질문에 원론적인 대답만 내 놓음으로써 틱톡의 미국내 운영권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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