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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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넷플릭스 시리즈물 ‘피지컬 100’ 사설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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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넷플릭스 시리즈물 '피지컬 100' 사설란에 게재

Netflix

미래 연구소(Institute for the Future)와 디지털 지능 연구소(Digital Intelligence Lab)의 수석연구원인 제프 양(Jeff Yang)은 “나는 피지컬 100의 중독자인 것이 좋다 (I’m a ‘Physical 100’ convert, and I’m not sorry)”라는 제목으로 CNN의 사설란에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물인 “피지컬 100″을 시청한 후 느낀점을 기고했다.

그는 문장 서두에 “나는 ‘Physical 100’의 중독자이다”는 글귀로 자신을 소개했고,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물인 ‘피지컬 100’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대박을 쳤다고 적었다. 그는 피지컬 100이 한국의 서바이벌 시리즈 물이었던 ‘오징어 게임’에 필적할만 하다고 표현하면서, 각 참가자들의 모습이 표현된 석고상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쇼 참가자들 중 거의 4분의 1이 여성이었다는 점과 특별한 배려없이 남성과 대결했던 여성들의 투혼을 강조하며, 특히 몸집이 작은 스턴트우먼 김다영의 투혼을 높게 평가했다. 남자 이종격투기 선수인 박형근이 여자 보디빌더인 김춘리를 상대로 공 뺏는 게임을 할때, 박형근이 김춘리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그녀를 공격한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를 소개하며, 여자로 보여지기 보다는 지극히 공정한 게임을 원했던 김춘리의 말 또한 덧붙였다.

제프 양은 “피지컬 100″과 유사한 미국 쇼인 “타이탄 게임스(Titan Games)”를 소개하며, 미국 쇼는 승자의 우월성이 강조되면서 패자는 굴욕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쪽으로 방송이 진행되고, “피지컬 100” 역시 물리적 우월성을 인정한다는 면에 있어서는 같은 맥락을 추구하지만, 어떤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 또한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예를들어, 근육질의 완벽한 신체가 아니더라도 약한 신체 조건이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면을 피지컬 100이 보여주었다고 제프 양은 분석하고 있으며, 그 이면에 깔린 메시지는 모든 신체 유형은 존중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피지컬 100″이 전하는 것 같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글귀 말미에 MMA 파이터인 추성훈(47)을 소개하면서, 그가 비록 4강전에서 패했지만 “나 같은 40, 50대의 중년들도 젊은 사람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인에게 증명하고 싶었다”는 추성훈의 멘트를 전하면서, 중년이지만 여전히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는 것에서 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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