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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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시혁과 SM 최근 이슈 상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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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시혁과 SM 최근 이슈 상세 보도

Metropolitan City of Busan

CNN은 방탄소년단과 뉴진스 등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HYBE)의 방시혁 대표와 인터뷰 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확보과정에서 “너무 많은 잘못된 정보가 시중에 돌아다닌다”며 “우리가 한국의 연예 산업 전체를 장악한다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는 방 대표의 말을 전했다.

CNN은 한국의 SM 엔터테인먼트가 NCT 127, 엑소, 보아, 소녀시대 등 걸출한 세계적인 그룹들을 키워낸 연예계의 큰 손이며, 이러한 SM을 운영해 온 이수만을 입지전적 인물로 소개했다. CNN은 또한 방시혁이 SM의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달 HYBE는 이수만이 가지고 있는 SM 지분의 약 15%를 4,228억 원에 인수함으로써 SM의 최대 주주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후 전체 지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면서 SM 경영진과 정면 충돌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은 한국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되었다.

SM 지분 인수에 대한 방시혁과 SM 경영진들의 입장 차이

지난달 SM의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튜브를 통해 “하이브의 적대적 M&A에 SM이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15분짜리 영상에서 “하이브가 현재 시도하고 있는 거래는 소액 주주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방시혁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적대적 거래라고 부르는 것은 선동적 멘트이며, 오히려 그들은 대주주없이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회사를 운영하고 싶어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한국의 연예 산업 전반의 규모와 다양성으로 볼 때, 자신들이 SM 지분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한국의 연예 산업 전반에 대한 독점은 불가능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SM 측은 하이브가 적대적 M&A의 의미를 왜곡한다면서 “적대적 M&A는 이사회의 동의없이 공개매수 또는 대리권 싸움의 형태로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행위이며, 이것이 바로 HYBE가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SM 측은 또한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한국 연예계 전체시장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독과점 대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CNN을 통해 경고했다.

SM 주식은 수요일 주당 12만원에 마감된 것으로 밝혀졌다. 방시혁은 투자자들로부터 지불이 완료되면 3월 6일 거래가 종료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SM 주식의 40%를 차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다가오는 주주총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곳에서 지지를 얻어야만 우리가 원하는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총회는 3월 31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시혁이 생각하는 K-POP의 세계 진출과 그 한계

방시혁 대표는 CNN을 통해 “K-pop은 전 세계적으로 뜨겁고 강력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K-pop 장르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것만큼 시장에서 뜨겁지 않다”며 “K-pop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아직 그 존재가 너무 미미하다. 반면에 라틴 음악과 아프로비트(Afrobeats)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K-pop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에 마음이 매우 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 대표는 “그래서 미국 매니지먼트 회사를 인수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곳 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1년 HYBE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데미 로바토와 같은 최고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있는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를 인수했다. 하이브는 또한 지난 달 미고스(Migos)와 릴 야티(Lil Yachty) 등 인기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힙합 엔터테인먼트사인 퀄리티 컨트롤(Quality Control)을 미국에서 인수하는 또 다른 주요계약을 발표했다.

CNN의 앵커는 방시혁에게 “K팝의 인기가 결국 식어버릴까 걱정하느냐”는 질문을 했고 방 대표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게 나의 제일 주된 관심사이다. 사실 우리의 수출 지표와 스트리밍 성장을 볼 경우 성장이 매우 더디다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최근 군 복무와 함께 그들의 활동지연이 “일시적이기를 바랄 뿐이지만, 나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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