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2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 용의자 체포, 해당사건 이후 증오범죄 수사로 전환

댈러스 한인타운의 헤어살롱에서 총격사건 발생

Dallas Police Department

댈러스에 있는 한인 미용실에서 지난 5월 11일 3명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가디언과 NPR등이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당국은 화요일 이른 아침 트위터에 “지난 수요일 댈러스의 한인타운 헤어월드살롱(Hair World Salon)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3명이 부상당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당시 총격을 가한 후 자신이 타고온 적갈색의 미니밴을 타고 그 곳에서 도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4월 2일 한 목격자는 아시아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3개의 몰을 향해 빨간색의 밴을 탄 괴한이 총을 쏘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댈러스 한인타운의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된 이후 해당 사건은 증오범죄 수사로 전환되었다. 댈러스 카운티 지방 검찰청 소속 검사인 존 크루조(John Creuzot)는 화요일 “우리 사무실이 확보한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기소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댈러스 소재 FBI 사무소와 미 법무부 및 텍사스 주 지방 검찰청은 월요일 밤 성명을 통해 처음으로 해당사건의 증오범죄 수사를 발표했으며, 연방 측 사법당국은 “댈러스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현재 용의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화요일 늦게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 체포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발생되는 증오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뉴욕 버팔로 슈퍼마켓에서 백인우월주의자에 의한 치명적인 주말 총격사건의 자세한 내용이 밝혀진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댈러스 지역의 또 다른 한인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총격사건과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댈러스 경찰당국은 지난 주 수요일 한인타운의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약 5피트 7인치에서 10인치 정도의 신장으로, 마른체격과 곱슬곱슬한 중간 길이의 머리와 연결된 수염을 갖고 있는 흑인 남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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