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 무료 코로나19 테스트 주문 웹사이트 가동 중

미 연방정부는 무료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주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오늘 가동 중에 있으며, 최대 4개의 검사 키트를 주문할 수 있고 무료로 배송이 된다고 밝혔다.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화요일 오전 무료 코로나19 검사 키트 웹사이트인 “COVIDtests.gov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베타” 형태로 시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키는 “내일 오전 코로나19 무료 검사키트의 연방 웹사이트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 해당 사이트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베타 단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검사 키트 주문을 완료하는 데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문제를 접한 사람들도 상당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말,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주문한 후, 7~12일 이내에 해당 검사 키트가 배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검사키트 주문은 가족 수에 관계없이 일단 가구당 4회로 제한된다. 백악관은 웹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것 외에도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구축을 이번 주말 제공할 것이라고 화요일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차원에서 10억 개의 신속한 코로나19 검사 키트 확보를 약속하면서, 처음에는 우편을 이용해 무료로 5억 개를 배포한다고 발표했으며, 미래 수요를 위해 최근 5억 개를 더 배포할 것이라고 추가로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감염사례의 99.5%가 오미크론 변종이라고 밝혔고,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하루 평균 777,453명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사례와 1,797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