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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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거의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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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 부족과 관련하여 비상사태 선포한 3개의 주

Shell gas station - Wikipedia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휘발유를 비롯한 유가가 거의 7년만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번 여름 여행을 떠날 때 어떤 주유소에서는 자동차 연료를 구하지 못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현재 갤런당 미국의 평균 가스 가격은 $3.10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유가는 메모리얼 이후 평균 2% 상승했지만, 팬데믹으로 수요가 거의 중단되어 가격이 폭락했었던 1년 전보다는 42%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연료가 고갈되고 있는 상황은 유가부족과 관련된 공급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현재 주유소들이 연료를 구입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류 공급망의 병목 현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휘발유나 연료의 소비 증가와 결합된 연료를 실어 나르는 트럭 운전수들의 부족으로 야기된 문제인 것이다. 유류 전문가들은 점점 더 많은 주유소들이 높은 가격을 주고도 휘발유나 연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AAA의 유류 추적기에 따르면 미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많은 주유소들은 휘발유나 연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유가정보서비스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인 톰 클로자는 현재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많은 주유소들은 연료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7월달 휘발유나 연료는 매일 약 2,500건에서 3,000건의 배송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지만, 그 만큼의 연료를 배달할 수 있는 트럭 운전수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전망을 하고 있는 중이다.

AAA에 따르면 7월 4일 주말동안 4,360만 명의 미국인들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운전자들은 여행중 가끔 휘발유나 연료가 없는 주유소를 경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편의점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태로 동부해안을 따라 광범위한 연료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같은 연료부족을 미 전국의 주유소들이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른점이 있다면 그때는 해킹으로 인해 연료 부족사태가 발생했다면 이번에는 연료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수들의 부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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