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가 아니어도 소셜 시큐리티번호가 필요한가?
시민권자 아닌 사람이 미국에서 일할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일하기 위해 온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들은 미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 DHS)의 승인을 받아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받을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는 미국 직장에서 일 하면서 받은 임금을 미국정부에 보고하고 소셜 시큐리티 연금혜택을 받을 자격을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미국에서 일하고 소셜 시큐리티와 관련된 연금과 여러가지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들은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어도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미국에서의 운전면허 취득, 학교 등록, 민간 의료보험 신청, 학교 점심 프로그램 신청, 정부 보조 임대 주택과 같은 것들을 신청할 때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필요치 않다.
미국에서 일부 단체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사용하여 신원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신원확인 대상자가 요청할 경우 대부분 다른 방법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단지 운전면허증 취득이나 신용확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발급하지 않는다.
은행이나 신용 회사와 같은 많은 금융권에서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경우 제공하지 않아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