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사고, 전설적인 골프경력 최대위기로 이어져
Tiger Woods - Wikipedia
교통사고로 인한 타이거 우즈의 다리부상은 프로골프의 선수생활 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가능성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의 미래는 지난 주말 교통사고 이전처럼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피플지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이렇게 마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것으로 밝혔다. 피플지는 타이거 우즈가 부상에서 회복되는 대로 골프코스에 복귀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우즈의 다리부상은 꽤 파괴적이며, 골프코스에 나갈 수 있을지의 여부는 당장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하버-UCLA 메디컬 센터의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임시 CEO인 아니시 마하얀 박사는 화요일 밤 성명을 통해 “타이거 우즈는 오른쪽 다리 밑부분의 심각한 정형외과적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긴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 부분의 다리뼈 상부와 하부의 심각한 골절로 인해 철심을 심었으며 그 철심은 나사와 핀으로 고정시키면서 안정되었다. 다리근육과 연조직에 상처가 심하게 생겨 그 부분의 근육을 수술로 봉합했고,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압박감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관련 전문가들은 이 수술은 엄청난 수술이라는 말과함께 우즈의 회복은 상당히 더디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남녀 배구팀의 외과담당인 윌리엄 스테슨 박사는 로스앤젤레스의 KABC-TV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우즈와 같은 부상을 당한 환자들은 처음 4주에서 6주 동안 수술한 다리에 체중이 실리면 절대로 안된다. 아마 수술 후 3개월이 지나서야 몸 전체 무게를 수술한 다리부위에서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모르긴해도 총 9개월에서 1년 사이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이거 우즈는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는 소위 개방골절(open fracture)상을 입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감염여부 변수에 따라 도중에 회복되는 상황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교통사고에서 난폭운전이나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결론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1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8번의 메이저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골프전설 잭 니클라우스 보다 3개 모자란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