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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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에서 스키타던 한 남성, 눈사태에 매몰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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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에서 스키타던 한 남성, 눈사태에 매몰돼 사망

Kurt Damschroder - Summit County Sheriff’s Office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일요일 유타주의 파크시티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를 타고있던 한 남성이 눈에 매몰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밋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유타주 파크시티에 살고있는 커트 댐스크로더(Kurt Damschroder, 57)는 파크시티 산 캐년빌리지 인근 리조트에 위치한 스퀘어탑(Square Top)으로 알려진 경사지에서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한 지 하루 만에 구조대원들에 의해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댐스크로더는 토요일 오후 3시 30분경 그의 친구와 스키를 타다가 눈사태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친구는 경사진 곳을 피해 스키를 탓기 때문에 눈사태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그 친구는 눈사태에 휘말린 댐스크로더를 구하기를 시도했지만, 휘몰아치는 눈사태의 위험때문에 그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서밋 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

서밋 보안관실에 따르면 그 지역의 눈사태로인해 구조대원들 역시 그 지역을 접근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관계로 그에대한 구조작업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결국 그에대한 구조 작업은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7시에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타는데 있어서 거의 프로급인 댐스크로더는 구조장비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사태로 생겨난 어마어마한 눈속에 파묻혀 결국 사망했다고 구조대원들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프로급 선수가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하더라도, 경사진곳에서 눈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들이닥치는 눈의 속도와 더불어 불어나는 눈의 양 때문에 눈사태로부터 헤어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댐스크로더의 시신은 그가 있던 장소에서 수백 야드나 옮겨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당시 눈사태가 얼마나 치명적이었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구조대원들은 말했다.

유타주의 안전담당 관련당국은 유타주에 스키를 타러온 사람들에게 극도의 주의를 당부하면서, 스키를 타기전에 눈사태 상태를 꼭 확인할 것과 적절한 장비를 갖추도록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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