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몇개 주에서 가공된 포장육류 통해 리스테리아 발병 경고
CDC에 따르면, 리스테리아(Listeria) 발병으로 3개 주에 걸쳐 10명이 감염됐으며,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델리 고기(deli meats)를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금요일(10/23)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에 있는 10명의 사람들을 병원으로 보냈고, 플로리다에서 1명의 사망자를 낸 리스테리아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CDC는 아직 일반고기의 공급자들을 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 않지만, 9명의 감염자가 살라미(salami)와 같은 이탈리아식 고기를 먹은 것을 주목하고 있다. 감염자의 평균연령은 81세로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리스테리아로 인해 중병에 걸릴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65세 이상 노인 혹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병에걸릴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임산부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임신 중 감염되면 유산, 사산, 조산 또는 신생아 감염의 위험을 초래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보통 음식을 섭취한 후 1주에서4주후에 시작되며, 발열, 근육통, 두통, 혼란등을 경험하며 균형감각을 잃을 수 있다. 이전에 발생했던 리스테리아 발병은 삶은 계란, 버섯, 그리고 부드러운 치즈와 연관되어 있었다. CDC는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먼저 고기를 완전히 익혀서 먹을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설 익은 고기나 날것의 육류를 먹지 말것을 충고한다.
CDC는 또한 고기를 냉장고안에 보관할때, 다른 음식과 분리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기주변의 표면을 청결하게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고기를 손질하고 만진 다음에는 손을 깨끗이 씻을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기의 포장을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냉장고안에 2주이상 보관하지 말것과, 포장이 오픈된 고기는 5일이상을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다. CDC는 현재 리스테리아가 발병한 원인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