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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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한 방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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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백신의 승인과 그와 관련된 복잡한 장애물

COVID-19 백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되면, 사람들은 단지 한 번의 접종이 아닌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할 수 있으며, 그것은 실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잠재적인 문제들 중 하나는 물류 공급망 시스템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비드 검사장비 키트와 보호장비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같이, 두 번의 백신 접종과 배포에 대한 공급망 문제역시 같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른 잠재적인 우려와 문제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히기 위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나타나도록 설득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반데르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의 켈리 무어(Dr. Kelly Moore) 보건정책 교수는 “이번 코비드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인류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규모가 큰 백신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워프속도작전과 제약회사들

지금까지 백신을 보급하기 위해 미국 연방정부는 ‘워프속도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는 계획하에 6개 제약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두 회사인 모더나와 화이저는 현재 대규모 임상실험 3상단계에 있으며, 각 실험에 참가한 3만 명의 지원자들은 2회분의 투약을 받고 있는데, 모더나는 28일 간격을 두고, 화이저는 21일 간격을 두고 실험자들에게 투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달에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약회사의 1단계와 2단계 실험은 28일 간격으로 2회분을 실험 참가자들에게 투여했다. 노바백스(Novavax) 또한 아직 3단계 실험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초기 실험에서 2회분을 실험 참가자들에게 투여했다. 존슨앤드존슨의 3단계 임상실험에서 일부 참가자는 1회분의 투여를 했고, 다른 참가자는 2회분이 투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전염병들의 백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2회분 투여 소식은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수두(chickenpox)백신과 A형 간염백신, 성인들을 위한 대상포진 백신들은 두 번의 투여를 필요로 한다. 어떤 백신은 더 많은 투여가 요구되어 진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DTAP 백신은 5회분이 투여되어 져야 효과가 있다.

단기간에 대량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개발한 전례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신종 인플루엔자가 출현한 2009년 봄, 한 백신 프로그램은 수개월 만에 1억 6,100만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그 의미는 곧 있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어렵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신과 관계된 물류 공급망 문제

3억 3천만 미국인에게 6억 6천만 회분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한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두 번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발생되는 거대한 공급망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단순히 백신 자체를 개발해서 접종하는 것 외에도, 공급망의 모든 것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주사기의 양을 두 배로 늘려야 하며, 약병을 두 배로, 약병의 마개또한 두 배로 늘려야 하며, 하다못해 주사바늘 역시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두 배로 늘린다음에는 공급망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 모든 물품들을 모두 제때에 구입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차원에서 냉정하게 따져본다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코비드-19 대유행의 과정에서 발생했던 검사의 지연과 의료 종사자들에게 제공되는 보호 장비 제공에 대한 물류공급 시스템의 문제들이 현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걱정스럽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현재 물류 공급망에는 여러 가지 약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고,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인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기피증 문제

대다수의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두 번 접종하게 하는것은 고사하고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접종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많은 의문이 들게하는 설문조가 결과가 있다.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40%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 준다고 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백신을 원하는 사람들 조차도 두 번의 백신 접종은 기피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우세하다.

백신접종을 하려면 직장을 쉬어햐 하고,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리고 아마도 발열 같은 불쾌한 부작용을 두 번 정도 경험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런 장애물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위한 이동식 클리닉을 전문가들은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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