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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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적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수천명의 워싱턴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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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적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수천명의 워싱턴 행진에 참가한 카말라 해리스

인종적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수천명의 워싱턴 행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에서 행진한 지 57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많은 시위대가 인종적인 평등을 요구하면서 미국의 수도에 모였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중의 거리두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수 천명의 사람들이 금요일(8/28)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에 모여 들었다.

그 곳에서 시위대들은 인종적 정의를 요구하고, 모든 미국인에게 57년 전 시민권리를 외쳤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올바른 투표를 할 것을 간청했다. 의원들은 킹 목사가 투쟁하고 옹호해 왔지만, 이후 미국 대법원에 의해 약화되어온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의 재적용을 요구했다.

행진 참가자들은 경찰에 의해 살해된 흑인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을 기리고 그들의 치유를 염원했다. 그리고 이 날은 날씨가 무척 더웠고, 행진 참가자들은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정의를 요구하는 이러한 행진이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다고 말하면서 더운 날씨를 아랑곳 하지 않는듯 했다.

한 행진 집회 참가자는 집회장소 가까이에서 체온을 확인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상태에서 “경찰의 인종차별적 행동에서부터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지겨워서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흑인 생명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고 ‘흑인을 쏘지 말라(Stop Shooting Black People)’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몇몇 사람들은 경찰의 예산삭감을 요구하는 표지판을 들고 있었는데, 이는 지역 사회에서 인도적으로 불우한 사람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돕는 다른 프로그램의 예산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을 상대로 경찰력의 약화와 사회불안을 조장한다는 이슈로 공격해 온 사안이지만 바이든은 그러한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혀왔다.

이 곳에 참석한 사람들은 경찰에 의해 목이졸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와, 아이들 앞에서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한 제이콥 블레이크 모두 흑인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인종적인 차별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하는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흑인 여성이면서 인도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주요 정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해리스는 “지금 바로 이곳에서 역사를 만들 기회가 있다. 조상의 이름으로, 자식과 손자의 이름으로 행군하자”고 말했다.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니즈 플로이드(Philonise Floyd)는 “이만큼 명료한 적은 없었다. 지금 당장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경찰의 총에 맞은 제이콥의 아버지인 제이콥 블레이크 시니어는 “미국에는 화이트와 블랙이라는 두 가지 정의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블랙 시스템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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