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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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미국에서 Covid-19 재감염 가능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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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미국에서 Covid-19 재감염의 가능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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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의 네바다주 남성이 미국에서 최초로 코비드-19 재감염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진이 밝혔다. 유전자 검사 결과, 이 환자는 두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네바다주립의대 리노 의과대학(University of Nevada Reno School of Medicine)과 공중보건 연구소(Nevada State Public Health Laboratory)가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환자가 인후통, 기침, 두통,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후 지난 4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4월 27일경 병이 완치 되었고 이후 두 차례 바이러스에 대한 음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그런다음, 그는 한 달여 동안 몸이 계속 좋아졌다. 그리고 5월 31일 그는 열, 두통, 현기증, 기침, 메스꺼움, 설사등의 증세를 다시 보여 치료를 하려고 했다. 5일 후, 그는 병원에 입원했고 지속적인 호흡곤란을 호소하면서 산소지원을 요구했다. 그는 Covid-19 검사를 다시 받았고, 결과는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네바다주 연구원들은 이 남성에게서 채취한 두 코로나바이러스 표본 유전 물질을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그 표분을 분석한 결과, 그가 두 개의 뚜렷하고 개별적인 바이러스 감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아직 저널에 의해 검토되지 않았지만, 연구원들은 이 발견을 통해 인간이 Covid-19에 여러 번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언급했다. 사실, 이것은 세계적으로 기록된 첫 사례가 아니다.

이번 주 초, 홍콩 연구원들은 33세의 한 남성에게서 코로나바이러스 재감염의 첫 번째 사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 남성은 올해 두 차례의 코비드-19 양성반응을 보였다. 홍콩 대학(University of Hong Kong)이 월요일(8/24) 임상 전염병 학술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의해 받아들여졌다고 발표한 이 번 연구는 이 남자가 142일 간격으로 두 가지 다른 버전의 Covid-19 바이러스로 재감염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크 판도리(Mark Pandori) 네바다주 공중보건연구소 소장은 목요일(8/27) 보도자료를 통해 “COVID-19에서 회복된 후에도 우리는 면역력이 얼마나 강화되고,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또는 항체가 재감염으로 부터 보호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짧은 시간의 간격으로 재감염이 가능하다면, 질병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의 효능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집단 면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상당히 특이한 발견이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현상의 일반화 가능성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우리가 알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혔다. 홍콩의 경우와 관련하여, 연구진은 이 남성이 코비드-19 1차 투병 때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경험했지만, 2차 투병 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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