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십대, 케노샤 시위 현장의 총격범으로 체포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Kenosha)에서 밤샘 시위 도중 발생한 총격에 연루된 일리노이주에 살고 있는 17세 소년 1명이 수요일 오전(8/26) 구금됐다고 일리노이주의 안디옥(Antioch) 경찰이 밝혔다. 안디옥 경찰은 위스콘신 당국이 이 청소년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총격을 가한 범인의 신원은 경찰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관계당국은 용의자가 일리노이주에서 위스콘신주로 사건을 이첩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심리가 있을 때까지 레이크 카운티 사법 시스템(Lake County Judicial System)에 구금되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제이콥 블레이크의 경찰 총격에 대한 시위발생 중 화요일 밤 케노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지 하루도 안 돼 범인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상태가 좀 심각하긴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그 총격사건은 지난 화요일 늦은 저녁에 발생했다. 현재 시위거리에는 총을 들고 시위대를 겨냥하는 모습이 사진에 잡혀 페이스북에 떠돌고 있다. 폭력적인 시위대와 총으로 무장한 시민들 사이에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라 관계 당국은 초 긴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