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스크가 효용성이 가장 떨어지는지에 대한 실험 연구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고, 놀이공원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야외에서 가족들이 오래간만에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하는 광경은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만들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은 아직도 여기저기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마스크의 효능을 시험한 연구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듀크대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의 효능을 분석하는 간단한 기법을 개발했는데, 이 연구는 한 지역 단체가 어려운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본 듀크대의 한 교수가 연구팀을 구성해 시작하게 되었다.
그 교수는 이 그룹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구입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금요일(8/7) 발표된 연구에서 듀크 물리학과의 연구원들은 레이저 빔과 휴대폰을 사용하여 규칙적인 음성이 나오는 동안 호흡기 방울의 전달을 연구함으로써 마스크의 효율을 평가하는 간단한 방법의 사용을 증명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몇 달 동안 마스크와 얼굴 가리개를 쓰는것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해 왔지만, 그들의 효과를 시험했을 때, 연구원들은 어떤 안면 가리개들은 말 그대로 쓸모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전문적인 의료인들이 쓰고있는 N95 마스크를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14개의 마스크를 테스트했다.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리고 나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다시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했다. 각각의 마스크는 10번씩 테스트 되었다.
이렇게 14개의 마스크를 각 10번씩 시험한 결과, 가장 효과적인 마스크는 N95로 밝혀졌고,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천으로 만들어 온 일반 마스크와 3단겹 수술용 마스크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게이터 마스크(gaiter mask, 목에서 천을 올려 얼굴을 덮는 형식의 얼굴가리개)라고 불리는 얼굴 가리개가 가장 효과가 적었고, 반다나(bandana, 젊은이들이 머리에 두건처럼 쓰고 다니는 천)와 뜨게질 마스크도 성능이 떨어져 별다른 보호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