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성공을 위한 팁(Tips)
많은 미국 대학들이 가을 학기에 어떻게 수업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컬럼비아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한 몇몇 대학들은 이미 완전하거나 부분적으로 온라인 강의 형식을 선택했다. 온라인 과정은 모든 대학생들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신입생의 경우, 적응과정에 복잡성을 더한다. 신입생들은 의사소통과 자기 수양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성공을 준비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두 대학생
코로나바이러스의 등장과 이에 따른 미국 전역의 고등교육기관의 폐쇄로 미국에 있는 대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을 자의든 타의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에 따라 이미 온라인 학습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는 두 대학생들의 경험을 예로 한 번 참고해보자.
시카고 노스파크대학(North Park University)의 3학년생인 다니카 토도로비치(Danica Todorovic)와 같은 대학 3학년생인 헤이수스 로드리게스(Jesus Rodriguez)의 첫 온라인 학습 경험은 혼란스러웠고, 두 학생 모두 교수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도로비치는 설명이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이메일만으로 교수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단순히 수업 전후 강사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학교내의 자원,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 책에 접근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복합적으로 느꼈다”고 지적하며 온라인 수업에서의 한계성을 경험했다고 한다. 대학이 가을에 온라인 수업만을 제공한다면, 어떻게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까?
커리큘럼의 혼란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교수나 강사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로드리게스와 토도로비치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계속 연락할 것을 권한다. 로드리게스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필요로 하는 지원과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도로비치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처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교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기수련, 집중력과 적극성의 동반
고등학교 수업은 종종 대학에서 받는 수업 과정보다 더 많은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학생들을 심층적으로 안내하는 교사들과 빈번하게 교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실제 대학의 대면 수업은 온라인에서 받는 수업 과정보다 더 많은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교수와의 직접적인 교감과 학교내의 다른 자원의 이용을 통해 더욱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신입생의 경우, 특히 그들이 온라인 수업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온라인 학습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토도로비치는 2020년 봄 학기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배워야 했었다고 말한다. 보다 독립적인 학습은 많은 집중력을 포함하여 적극적인 행동과 자기 수양을 필요로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능력 키우기
정해진 날짜와 특정 시간에 줌을 이용한 강의가 있을 수 있지만, 스스로 관리하고 요구되어지는 과정도 있을 수 있다. 온라인 학습 환경하에서는 강사나 교수가 어떤 과제를 완료하고 문제를 연습하도록 반복적으로 상기시킬 만큼 자주 접촉하지 않는다. 스스로 알아서 관리하고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로드리게스는 “일정 계획표를 되도록 자세하게 짜되 현실 가능한 한도내에서 정말 끝까지 밀고 나갈수 있는 핵심적인 요건들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팬데믹 이전에는 학교에 있는 도서관에서 과제를 완료했다면, 어떻게 집에서 도서관과 같은 분위기를 재현해서 과제를 할 수 있는가와 같은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
스스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 터득하기
스마트폰에 주의사항을 설정하거나 메모지에 메모를 적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과 그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 형태는 모듈형식(Module Type)으로 그때 그때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전에 온라인 강좌를 수강했든 안 했든 간에, 이번 가을 대학에서는 온라인 강좌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한 번 시작된 방법은 그 방법이 본인에게 맞든 안 맞든 어떤 형태로든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시 말하자면, 팬데믹 이후에도 방법은 다르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 수업은 진행되어지고 발전되어질 수 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