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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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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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항체검사 결과에 의존하지 말라는 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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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잠재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초기 실험에서 강한 면역 반응이 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퍼드 대학의 백신관련 전문가들은 월요일(7/20) 의학 저널인 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논문에서 그들의 발견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을 덧 붙혔다. 이 번 옥스포드에서 연구한 백신은 18세에서 55세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포드 백신 실험의 수석 연구원인 앤드류 폴라드(Andrew Pollard) 교수는 “백신을 접종한 후 관찰된 면역 반응은 비록 우리가 사람에게 이것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임상 실험을 계속해야 하지만, 이전의 SARS-CoV-2 바이러스 동물 연구에서 보여준 것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라는 제약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 팀원들은 백신으로부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4월달부터 시작된 이 실험에는 약 1,00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절반이 백신을 맞았다.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들은 몸에서 중성화 항체를 생성했는데, 연구팀원들은 이 생성된 항체가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 기능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믿고 있다. 백신을 2회 투여받은 사람들은 가장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번 옥스포드 백신 소식은 모더나가 COVID-19 백신 실험에서 나온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모더나는 지난 주에 그들이 개발한 백신은 7월 27일부터 3만 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최초로 3단계 실험에 들어가는 백신이 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100개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개발 중에 있으며, 이 중 20개 이상의 백신이 임상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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