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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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온라인 으로만 수업하는 학교의 미국내 외국인 학생들, 미국에서 떠나야 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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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 USA - 미국의 대학 입학생들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로 대학입학 연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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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비자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중 교육기관이 온라인 전용으로 운영될 경우, 올 가을 미국으로의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고 이민관습집행부(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 ICE)가 월요일(7/6)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여러대학교와 교육기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직접 수업을 실시하고 캠퍼스 내 학생들의 출입을 허용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온라인 수업만 제공하기로 결정이 되면, 학생 비자로 미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은 입국이 금지되며, 이미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야 한다고 ICE는 말했다.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자료에 따르면 현재 1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학생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E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국무부(U.S. Department of State)는 가을학기를 맞아 온라인 수업만으로 수업을 진행할 대학교 및 교육기관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이들 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현재 미국에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 학생들중 온라인 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에 등록된 학생들은 미국에서 출국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이 아닌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로 전학 가는 것과 같은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들은 미국에서 나가야 하는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규정은 직업 프로그램에 필요한 M-1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미국의 고등학교, 대학 또는 다른 교육 기관에 입학하는데 필요한 비자의 종류인 F-1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적용된다.

올가을 하이브리드 교육모델로 운영되는 학교에 진학해 직접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F-1 비자 학생들은 정상적인 학위과정 진행을 위해 최소한의 필요한 온라인 수업만을 수강한다는것과 대부분의 수업을 교실에서 병행한다는 조건하에 미국 내에 거주하는 것은 허용될 것이라고 ICE는 밝혔다.

미국정부는 올 봄과 여름 정상적인 수업방식의 규정에 예외를 두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급변하고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일시적으로 유학생들이 통상 허용된 것보다 더 많은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온라인 전용으로만 운영되는 학교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들은 규정상 학생 비자를 받을 자격이 없다.

이 발표는 월요일(7/6) 하버드 대학교가 2020년도와 2021학년도에 온라인 수업만을 제공하겠다고 말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하버드 대학교는 적어도 가을 학기 동안만큼은 온라인 전용 운영 모델을 발표한 최초의 대학교가 되었다.

고등교육 연대기(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가 보관하고 있는 1,100개의 대학교들에 대한 자료를 추적 분석한 결과, 약 8%의 대학들이 올 가을에 온라인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23%는 하이브리드 모델(온라인 + 직접수업)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60%의 대학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8.5%는 어떤 선택을 할지 계속 저울질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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