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가금류 접촉, 1명 사망 465명 병에 걸려…
최근 발생한 애완용 가금류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1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CDC)가 수요일(6/24) 밝혔다. 병에 걸린 사람의 약 3분의 1은 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5월 20일 이후 368명이 아픈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올해는 총 42개 주에서 465명의 가금류 관련 살모넬라균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보고된 것보다 약 두 배 많은 수라고 CDC는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새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으로 밝혀졌다. 그 조류를 기르는 것은 개나 고양이들을 기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우선 조류를 기를때에는 관리차원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무엇보다도 조류를 기르는 사람들이 조류에게 있는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말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조류를 기르는 취미는 재미있고 교육적일 수 있지만, 가족들은 동물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한다. CDC는 가금류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 위험에 대해 정기적으로 경고를 보낸다. CDC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살아있는 가금류와 관련된 질병이 12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닭을 비롯한 여러 가금류는 소화기에 살모넬라균을 옮길수 있으며, 이 해로운 박테리아는 가금류의 배설물 속에 들어가고, 알과 깃털에 스며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것이 닭을 괴롭게 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사람들에게 위경련, 설사 그리고 때로는 심각한 다른 증상들을 옮길 수 있다고 CDC는 경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들이 특히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살아있는 가금류를 만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어른들 또한 가금류를 뒷마당에서 기르고 돌보고 있다면, 가금류를 돌 볼때에는 신발 한 켤레를 따로 준비해 그 신발을 신고 가금류를 돌 본 다음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 그 신발을 벗고 손은 깨끗이 씻는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CDC는 닭이나 가금류는 집 안에서 기르면 절대 안되며, 꼭 집 밖에서 길러야 한다고 말하면서, 닭이나 가금류를 귀엽다고 껴안거나 키스하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