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부 주 COVID-19 확진자 수직 증가, 유럽, 미국인들의 자국 입국 거부 검토
최소 26개 주에서 지난주보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애리조나는 매일 수천 건의 새로운 확진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텍사스의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의 입원율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월요일(6/22) 5,019건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신규 건수를 기록, 지난 한 주 동안 네 번째로 캘리포니아 주의 일일 건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플로리다에서는 하루에 3,289건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발표했다. 마이애미의 비영리 학술 의료 기관인 잭슨 헬스 시스템(Jackson Health System)은 지난 15일 동안 코비드-19 환자가 101%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텍사스 주 보건당국은 새로운 사례와 입원율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그레그 애보트는 “있을수 없는 일(unacceptable)”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하루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신고한 건수가 5000여 건으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920만 건 이상의 코비드-19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했으며, EU 회원국들은 미국에서의 COVID-19의 급증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EU 회원국들의 방문을 차단할 것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만약 미국이 올 가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본질적으로 뒤에서 타고 있는 산불에 쫓기고 있는 형국이 된다(you’re essentially chasing after a forest fire)”고 말했다. 적어도 26개의 미국 주에서는 이 질병의 발병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