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토니오 부근 지역에서 6명의 가족 SUV차 안에서 사망
샌안토니오 경찰은 스톤 오크(Stone Oak)에 있는 한 주택의 차고안에 있는 SUV 차량 안에서 6명의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목요일(6/4) 오전 이 집주인의 한 친구가 이 집을 방문했을때, 인기척이 없는점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후, 그 집에 도착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상한 화학약품같은 냄새 때문에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윌리엄 맥매너스(William McManus) 샌안토니오 경찰 서장(San Antonio Police Chief )은 기자회견에서 그 집 문 앞에서 군사암호로된 쪽지를 발견했고, 그 뜻을 알 수 없었지만, 경관들은 그 암호를 풀 수 있었고, 그 내용은 “집안에 사람이 있고, 동물들은 냉장고에 있으니, 들어가지 마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경찰들은 수색끝에 그 집 차고에 있는 SUV차 안에서 숨져있는 6명의 가족들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숨진 남편과 아내는 30대였으며, 아이들은 생후 11개월에서 4살로 파악 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리고 차량 앞좌석에 있는 바구니에서 고양이 2마리의 시신도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샌 안토니오 경찰서장은 이 가족이 지난 1월 이 곳으로 이주했으며, 숨진 남성은 군 복무 중이었고, 소속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샌안토니오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북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그 집에서 나는 강한 화학약품 냄새로 인해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 주변에 사는 이웃들을 대피시켰고, 정밀 수색을 한 결과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화학약품 냄새는 일산화 탄소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샌 안토니오 경찰서장은 6명의 가족들이 타살이나 사고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자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