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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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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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성명 발표

위키피디아

US News 보도에 의하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대통령은 금요일(5/29) 경찰에 의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비난하며, 인종 차별과 편협함이 “2020년 미국에서 ‘정상적’이어서는 안 된다(shouldn’t be ‘normal’ in 2020 America.)”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도 경찰과 연루된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사망사건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2014년 8월 9일 비무장의 18세 흑인소년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이 미주리 퍼거슨(Ferguson, Missouri)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총으로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 흑인소년의 사망으로, 흑인들은 Black Lives Matter 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전국적인 시위를 벌였었다.

US News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금요일 이 성명을 통해, “전염병 및 경제위기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우리는 수백만의 미국인들에게 인종에 따라 다르게 대우받는 것이 고통스럽게 비극적이면서도 ‘정상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건강관리 시스템을 다루는 동안이든, 형사 사법제도와 함께 상호작용을 하던지, 거리를 따라 조깅을 하던지, 아니면 공원에서 새들을 구경하던지 말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발생한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별다른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공유하면서 백인경찰에 의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안타까움만을 전하고 있었다.

CNN 역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성명을 보도하면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과 유색인종이 받는 차별이 ‘정상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맥으로 기사를 이어나갔지만, 마지막 후미 부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벌어진 시위대를 트위터에서 “THUGS(폭력배, 불한당)”라고 표현하는 것을 강조하는것으로 기사의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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