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어린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질병에 대해 알려진 사실
연구자들이 이 질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새롭고 희귀한 질병을 가진 아이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20일 현재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켄터키 등 미국 절반 정도에 이르는 주에서 이 질병이 발생하고 있는 중이며,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도 발병이 보고 되었다.
뉴욕 보건 관계자들은 이병과 관려된 증상을 보이는 150명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주에서는 이 병으로 이미 세명의 아이가 사망했고, 뉴저지의 보건 당국자들은 이 질병과 관련된 증상에 대해 최소한 십여 건을 접수하고 있다. 이 증후군으로 입원한 아이들은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양성반응을 보여 연구자들은 이 증세와 코로나바이러스가 연관이 있다고 믿고 있는 중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의사들에게 더 많은 환자 사례를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이 병의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발열, 발진, 복통, 불안전한 혈압 유지등이 있지만 부작용의 범위가 훨씬 넓어 부모들이 이러한 증상과 연관지어 이 병증을 알아내는 것은 힘들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증상은 독성 쇼크 증후군이나 5세 미만의 아동들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희귀 염증성 질환인 가와사키(Kawasaki)병과 유사하며,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것으로 보고 되었다.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아이들이 COVID-19의 감염성에 성인들보다 덜 취약한 경향이 있는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것은 막연한 정황상의 추측일뿐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고 지적했다.
자녀가 이러한 증후군 증상을 보인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소아 전문의에게 연락해야 한다. 이 증후군은 정맥 면역글로불린(intravenous immunoglobulin), 스테로이드, 아스피린으로 치료될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왜 이 증후군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초기에 나타나지 않고 지금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 차이 혹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