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줌 (Zoom)의 기능과 유사한 메신저 룸스 (Messenger Rooms) 앱 출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금요일(4/24) “메신저 룸스 (Messenger Rooms)”라 불리우는 새로운 비디오 컨퍼런스 메신저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성명을 통해 “새로 출시된 메신저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시간 제한 없이 최대 50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줌의 무료버전은 최대 40분 동안 100명까지 함께 할 수 있다) 페이스북(FB)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메신저 룸에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자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비디오 통화서비스의 사용은 최근 몇 달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배경 이미지와 대규모 가상모임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줌 (Zoom)은 현재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줌 (Zoom)의 기능을 이용해 메신저 룸스 (Messenger Rooms)라는 앱 (App)을 출시했는데, 이 앱 (App)은 인공지능 (AI)으로 가상의 배경을 컨트롤할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 앱 (App)의 배경은 360도 전방위적이며, 가상회의를 위한 메신저앱의 전반적인 성능을 차세대 단계로 끌어올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메신저 룸스 (Messenger Rooms)는 현재 메신저 앱이나 메인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접속할 수 있지만, 곧 인스타그램과 (Instagram) 왓츠앱 (WhatsApp)등 다른 어플리케이션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이번 주 일부 국가로 출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전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또한 기존의 비디오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매일 7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사앱에서 화상통화에 참여하며,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나라에서 사용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인 왓츠앱 (WhatsApp)의 화상통화 참여인원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두 배가량 늘릴것 이라고 했으며, 다음 주부터 그 업데이트 작업이 시작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줌 (Zoom)의 베일에 가려져있는 보안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왓츠앱 (WhatsApp)은 정교하고 견고하게 암호화된 동영상 통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