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1

트럼프 대통령 브리핑과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과 그 영향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브리핑에서 MSNBC의 기자인 피터 알렉산더 (Peter Alexander)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국인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크게 화를 내면서 기자를 향해 인신공격을 했었다. 트럼프는 기자에게 당신은 ‘혐오스러운 기자 (A terrible reporter)’ 라고 하면서 질문을 다른 기자에게 넘겼다. 그리고 나서 다시 그 기자에게 “당신이 한 그 질문은 너무 형편없었다.” 며 모욕을 주기도 했다. 그 기자는 순간 당황하면서 마치 선생님한테 혼나는 어린 학생처럼 멍한 상태와 함께 약간의 공포심도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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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한 기자를 향해 이렇게 반응할수 있을까? 독재국가의 지도자라 하더라도 이러한 상황이라면 아마도 공식석상에서는 참고 있다가 보통 나중에 뒤통수를 치더라도 칠텐데, 트럼프는 그 자리에서 직격탄을 날리는것이 보통이다.

한번은 우연치 않게 미국의 노동자 그러니까 집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도중 트럼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는 열렬한 트럼프 신봉자였다. 내가 트럼프에 대해 않 좋은 얘기라도 할라치면 그 빨간 얼굴 (이사람 인종적으로는 백인임)이 더 빨개지면서 한대 칠것같은 험악한 인상으로 바뀌어 이야기를 더 이상 할수가 없었다.

사실, 나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건 누가 대통령이 되건 별 관심이 없다. 솔직히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이 곳에서 먹고사는 걱정과 애들의 앞날을 생각하면서 사는것도 녹록하지 않다. 이 곳에서 이웃과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이야기 하며 반상회에 나가 동네발전을 이야기하는것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나는 아직도 이곳이 낯설기만 하다.

그런데 내가 미국에 처음온 1991년과 지금의 미국을 비교해 보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것은 부인할수가 없다. 그 당시 미국에는 가진자만이 가질수 있는 여유가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운전을 하면서도 거칠게 운전하는 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되고 많은 백인 노숙자들을 보게 된다. 가끔 운전하면서 나 역시 거친성향이 되어 상대방을 공격하기도 한다. 내가 올 당시 이 곳 휴스턴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양보하고 친절한 도시였던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

왜 미국이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곤한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니 여러가지 복합적이고 복잡한 상황들이 얽히고 섥혀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단지 어떨때는 단순하게 트럼프의 저런 행동때문에 집단적으로 사람들이 과격해지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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