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미국 COVID-19, 많은 검사량과 늦어지는 검사결과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미국내에 있는 영리목적의 실험실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이곳에서 이루어진 지난 2주동안의 검사는, 바이러스 검사 요청후 결과를 받을수 있는 시간이 최대 열흘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에 있는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의 실험실에는 지난 3월 25일 까지 접수된 총 검사 주문량이 320,000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160,000건이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회사의 내부 문건에 의하면, 이 곳에서는 미국 전역에 걸쳐 12군데의 실험실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검사 주문 요청으로 인해 진행해야할 검사가 엄청나게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 보건 부서와 대학의 방대한 실험실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보다 광범위한 테스트를 실시 할 수있는 상업용 실험실에 의존하고 있다.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과 다른 여러 상업 연구소는 지난달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지난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테스트를 진행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료 종사자나 공무원들은 현재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속도로는 환자를 적시에 검역하여 격리할 수없고 바이러스의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미국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소장인 안토니 파우치 (Anthony Fauci) 박사는 일요일에 미국기업 및 공공 모임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것은 빠른 검사와 그 결과의 가용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의 대변인인 웬디 보스트 (Wendy Bost)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주문 잔고량은 회사가 검사할수 있는 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최근에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하루에 30,000건이 넘는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위한 평균 소요시간은 4일에서 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만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단독으로 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또 다른 주요 검사 회사인 LabCorp는 검사 결과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일에서 5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ARUP 실험 연구소 (ARUP Laboratories)는 자사가 있는 유타 주 밖의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위한 표본을 접수했지만 약 2주 전에 특별한 수요에 대한 공급 제약으로 인해 검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수요에 대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위해 백아관 관계자와 민간부문의 담당자인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과 LabCorp과의 만남이 있었지만, 공공부문의 핵심 담당자는 검사량과 결과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의료진들은 말하기를, 확진에 해당되지 않는 환자라도 검사결과를 확실히 알때까지는 필요한 보호장비와 여러 의료장비가 사용되어져야 하기 때문에, 현재 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측면에서 볼때, 검사결과의 지연은 악순환의 연속을 가져오는 측면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뛰는 의료진들은 자신들이 많은 감염자들을 대하는 와중에도 제한된 검사와 그 결과의 지연으로 인해 자신들조차 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검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있는 한 변호사는 3월 18일 Covid-19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일부 병원들은 자신들의 자체 시스템을 이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그리하여 검사표본을 외부 실험실로 배송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예를들어, 예일 뉴 헤븐 헬스 시스템 (Yale New Haven Health System)과 같은 병원에서는 가장 아픈 환자와 중요한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체 검사를 수행하고 나머지 검사표본은 외부 실험실로 보내는등의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병원 역시 초기에는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으로 검사표본을 보냈지만, 최근에는 검사결과의 지연으로 인해 외래환자표본은 Mayo Clinic Labs으로 보내고 있다고 했다.

다른 병원들 역시 자체적으로 검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 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지만 위에서 언급한 실험실로간 검사표본은 그 결과를 받기까지는 5일에서 10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한편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병원에서의 검사는 환자만을 상대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의 검사결과를 기대할수 있지만, 퀘스트 다이그노스틱 (Quest Diagnostics)은 한 지역 또는 그 이상의 방대한 검사를 해야하는 관계로 검사결과에 시간소요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 세계 공급망의 문제로 인한 제약 또한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검사량의 폭주와 결과지연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커뮤니티 차원에서의 전염이 어느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많은 확진자들이 그냥 방치되면서 지속적인 전염경로를 차단하고 있지 못하는 미국의 현 상황에 많은 고민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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