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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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거의 1천만명의 실업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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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6백6십만명의 사람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미국의 노동청 (Department of Labor)에 의하면, 실업자수는 2주전 3백 3십만명이 보고되었고, 이후 그 수치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 된 것이다.

실업자수는 서비스분야에서 증가수를 보이다가 숙박과 음식관련 부문에서 그 증가수가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실업자수는 계속해서 모든 산업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이며, 건강관리, 복지분야, 제조업, 소매 및 도매 무역업등 전반에 걸쳐 실업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되었다.

1982년 10월에는 1주일만에 실업자수가 695,000명으로 기록된 적이 있다. 지금은 그떄에 비해 단시간만에 거의 10배에 달하는 실업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20명의 미국 노동자들중 1명 이상이 실업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고, 이 숫자는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을 바탕으로 집계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실업자수는 이보다 더 많을수도 있다.

취업을 알선해 주는 회사인 챌린저 개리 크리스마스 (Challenger, Gray & Christmas)에 의하면, 3월에 292%로 실업자수가 폭증했으며, 이 수치는 대공황 이래로 고용주들이 한 달 동안에 종업원들을 정리해고한 최대수치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더 많은 실업자수가 증가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실업률은 2월 기준으로 3.5%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유지했지만, 노동 통계국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3월의 실업률을 발표할때 즈음에서 그 수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두 자릿수로 치솟을 것이란 예측과 함께 그 비율을 30% 정도로 잡고있다. 대공황 당시 실업율이 24.9% 이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30%의 실업률은 가히 충격적인 숫자가 아닐수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많은 직업 종사자들이 집에서 거주하고 사업체는 많은곳들이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업률의 증가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문제는 언제 이 사태가 진정될지, 상황이 어떤쪽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예측할수 상황에서 나타나는 극도의 불안감일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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