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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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로 대선 후보 균형추 옮기기 시작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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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로 대선 후보 균형추 옮기기 시작한 민주당

Harris was sworn into the Senate by then-vice president Biden on January 3, 2017. - US Senate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들은 이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후, 그녀의 러닝메이트로 누구를 선택할지를 토론하고 있는 중이라고 CNN이 금요일 아침 밝혔다.

민주당의 최고 의원들은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지사들을 잠정적으로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 간주하고 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인 로이 쿠퍼(Roy Cooper)와 켄터키 주지사인 앤디 베셔(Andy Beshear)가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펜실베니아 주지사인 조시 사피로(Josh Shapiro)와 일리노이의 주지사인 J.B. 프리츠커(Pritzker), 그리고 미네소타 주지사인 팀 월즈(Tim Walz) 또한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해리스와 그녀의 스탭들은 그녀에게 옮겨지는 권력의 무게를 부담스러워 하면서 언론사 및 주변 정치인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 메세지에 크게 당황해 하고 있는 중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해리스는 “나는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해리스는 바이든과의 관계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 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무척 애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CNN은 덧붙였다.

그러나 CNN에 따르면 그러한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2024년 대선을 재편하기 시작했으며, 트럼프 진영 역시 해리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CNN은 또한, 해리스는 절대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고 불평하는 기부자들을 민주당 고위인사들이 설득하고 있는 중이며, 바이든에게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라고 종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해리스 외에 새로운 대통령 후보자를 선택하자는 의견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 전당대회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싯점에서 지금은 해리스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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