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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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어쩌다가 범죄 도시로 전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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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어쩌다가 범죄 도시로 전락했나?

Wikimedia Commons/Shannon Badiee

다양한 문화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샌프란시스코가 범죄 도시로 전락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복합적 요소가 가미돼 있겠지만, 그 중 무엇보다 기술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 당국의 정책과 규제가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지역은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주택 가격과 생활 비용의 상승을 초래했으며, 결국 이는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어져, 일부 저소득층의 범죄 가담이 증가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가 범죄 도시로 전락한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기술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는 세계적인 기술 허브로 성장함에 따라 고소득 기술 직종군이 크게 증가했지만,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고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불평등 또한 빈부 격차를 가속화시켰다. 고소득층은 양질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진 반면, 저소득층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으로 이어질수 있는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IT와 같은 기술 산업으로의 고용은 고학력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의 저학력 이민자나 소수 민족들은 저임금 노동 시장에 머물게 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더욱이,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는 주 전반에 걸쳐 주택 건설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함께, 주택 시장에 대한 투자를 크게 제한 시킴으로써 임대료 및 주거비용의 큰 상승을 가져왔고, 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가속화 되면서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거리로 내 몰리게 되었다.

주거비 상승과 노숙자 문제

기술 산업 종사자들의 샌프란시스코 유입은 주택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고, 그로 인한 높은 주거 비용과 제한된 주택 공급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결과가 초래 되면서 노숙자의 증가로 이어짐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의 공공질서와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율의 증가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가격과 임대료의 급등은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 역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었다.

범죄율 증가와 마약 위기, 그리고 범죄자들에 대한 미온적 대처

샌프란시스코는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많은 도시들 중 하나로, 특히 오피오이드 남용은 공중보건문제와 더불어 소매절도와 같은 범죄를 증가시켰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하고 있는 범죄 대비 경찰력은 턱 없이 부족해 당분간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율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는 범죄자들에 대한 관대한 법적 처리가 범죄율을 더욱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 또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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