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Home » 가족에게 총 쏜 후 집에 불지른 필라델피아 남성
가족에게 총 쏜 후 집에 불지른 필라델피아 남성

Five victims - Photo: Le Family

2024년 2월 7일 수요일 필라델피아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그 주택안에서 총 6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해당 시신은 총격 용의자와 피해자들의 시신으로 추정된다고 이스트랜스다운(East Lansdowne)경찰 당국이 밝혔다.

이스트랜스다운 경찰 당국에 따르면 “가족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칸레(Canh Le, 43)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으로, 그가 가족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잭 스톨스타이머(Jack Stollsteimer)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검사는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진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해당 사건의 수사는 종결될 것”이라며 “해당 시신들에 대한 부검과 DNA 및 치과 기록을 통해 사망자들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금요일 말했다.

스톨스타이머 검사는 목요일 “전문가들이 드론을 이용해 범죄 현장을 수색하는 동안 시신들과 소총을 회수했으며, 당시 그 집안에 살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불이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리고 누가 불을 질렀는지에 대한 조사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동기와 사건 발생 경위

총격을 가한것으로 추정되는 칸레의 모친인 친레(Chin Le)는 수요일 “칸레가 13세 조카와 논쟁을 벌이다가 총으로 쏠 것”이라는 말을 했으며, 그 후 친레와 남편은 집을 떠나 911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을 가하고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칸레는 친레의 다른 아들인 쉬옹레(Xuong Le)와 그의 아내인 브리티니레(Britni Le),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나케일라(NaKayla, 13)와 나테일라(NaTalya, 17세) 및 자비에르(Xavier, 10)를 총으로 쏜 후 그들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집의 한 이웃은 “총소리가 무척 많이 들렸고, 경찰차들이 사방에서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면서 “경찰관들이 총격범에게 소리치는 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그 이웃은 “사건이 발생한 집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그 집에서 적어도 5년 동안 살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톨스타이머 검사는 “수요일 오후 3시 50분경 911에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다”면서 “어린이라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경찰에 전화해 자신들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3군데의 법 집행 기관들이 해당 신고에 대응했으며,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그 집안에 있는 누군가가 그 집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집 안에 있는 총격범이 쏜 총에 맞은 두 명의 경관들

두 명의 경찰관들이 당시 그 집안에 있던 총격범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지자, 그 주변에 있던 동료 경찰관들이 그 두 명의 경찰관들을 엄호사격 하면서 위험에서 구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을 받은 한 명의 경찰관은 이스트랜스다운 경찰서 소속의 데이비드 스키아자(David Schiazza, 54) 경관으로, 다리에 총상을 입고 필라델피아 병원으로 후송된 후 목요일 오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이스트랜스다운 경찰서 소속의 존 미한(John Meehan, 44) 경관은 왼팔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그는 금요일 퇴원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아 부상당한 두 경관들 모두는 22년 경력의 베테랑 경관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