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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동안 내릴 비가 한꺼번에 내릴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

The Los Angeles river is seen, February 5, 2024. REUTERS/Aude Guerrucci

월요일 캘리포니아의 일부 지역에는 1,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홍수 위험에 처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에는 화요일까지 거의 반년동안 내릴비가 한꺼번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악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비는 하루 종일 천천히 캘리포니아 남쪽으로 이동할 것이며, 홍수 위협은 월요일 저녁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고 지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폭우가 동반된 강풍이 캘리포니아를 강타하면서 500,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정전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기상 과학자들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의 일부 지역에 들이닥친 폭풍이 동반된 거대한 비는 기후 위기와 엘니뇨(El Niño)에 기인한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산타바바라와 벤투라 카운티에 대한 대피 명령 해제 및 공항의 운항 재개

한편, 산타바바라 카운티 주민들에 대한 대피 명령은 동부 표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취소된다고 카운티 당국은 월요일 X(이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주민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암석 및 침수된 도로 상황을 항상 모니터링하기 바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산타바바라 공항도 “폭풍으로 폐쇄된 후 월요일 재개장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공항 측이 X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항공기 승객들은 항공편을 각 항공사로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벤투라(Ventura) 카운티 역시 마틸리자 캐년(Matilija Canyon), 노스 포크(North Fork), 카미노 시엘로(Camino Cielo)에서 한 건의 대피 명령이 경고로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 건의 대피 명령이 해제됐다고 카운티 당국은 웹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의 기록적인 강우량

이틀 동안 로스앤젤레스에 내린 비는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해, 거의 150년 동안 기록돼 왔던 강우량 중 상위 5위안에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일 아침부터 내린비는 월요일 동부 표준시간으로 오후 2시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는 6.35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이틀 동안 가장 비가 많이 내렸던 기록은 90여년 전인 1933년 12월 31일부터 1934년 1월 1일까지 7.98인치의 비가 내렸을 때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이틀간에 걸쳐 가장 비가 많이 내린 시기:

  1. 1933년 12월 31일 – 1934년 1월 1일 종료: 7.98인치
  2. 1956년 1월 25일 – 1월 26일 종료: 7.44인치
  3. 2004년 12월 28일 – 12월 29일 종료: 6.51인치
  4. 1938년 3월 1일 – 3월 2일 종료: 6.36인치
  5. 2024년 2월 4일 – 2월 5일 진행중: 6.35인치

비상사태 선포한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인 카렌 배스(Karen Bass)는 월요일 폭우와 바람이 계속 불어닥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지금의 비상사태 선포는 폭풍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구 기간 동안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스 시장은 “전례 없는 비와 함께 많은 준비와 대응책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을 포함한 많은 도시 관계자들이 밤새도록 로스앤젤레스에 불어닥친 기상 악화에 대처하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또한 “대피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지역의 사람들을 구조했던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꼭 말하고 싶다”면서 “대피 명령을 통보 받았을 때 대피했다면, 구조 인력이 투입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시의 대피 명령에 꼭 따라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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