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24
Home » 납치된 후 “도와주세요!”란 메모로 구조된 13세 소녀
납치된 후 "도와주세요!"란 메모로 구조된 13세 소녀

US Department of Justice

지난해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13세 소녀를 납치하고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으로 운전하던 중 여러 차례 그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이 금요일 연방 납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고 캘리포니아 중부지역(Central District of California) 소재의 연방 검찰청이 밝혔다.

스티븐 로버트 사블란(Steven Robert Sablan, 62)으로 알려진 납치범은 텍사스 주 클레번(Cleburne) 출신으로, 2023년 7월 6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그 소녀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내 차에 타지 않으면 총을 쏠 것”이라고 위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블란은 자신이 운전하고 있던 회색의 니산 센트라에 그 소녀를 강제로 태운 다음 캘리포니아주 롱비치로 데려가는 동안 성폭행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방 검찰 측은 밝혔다.

그 소녀는 2023년 7월 9일 사블란이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있는 세탁소에 잠깐 들린 후, 그 세탁소에 그가 들어가자, 세탁소의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도와주세요!”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어보였고, 그 메모를 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롱비치 경찰관들이 그 곳에 도착해 사블란을 체포하게 되었다.

당시 롱비치 경찰관들이 세탁소에 도착했을 때 그 소녀는 “크게 불안해 하며 떨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 소녀와 사블란의 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블란이 그 소녀와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후, 납치사건으로 규정짓고 현장에서 사블란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롱비치에 있는 세탁소에서 체포된 후 2023년 7월부터 연방 시설에 구금돼 오면서, 한사코 그 소녀를 납치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오다가, 2024년 1월 19일 금요일이 돼서야 납치 혐의를 인정했으며, 오는 10월 25일 그에대한 형이 선고될 예정이라고 연방 검찰 측은 발표했다.

해당 납치 사건은 FBI와 롱비치 경찰당국의 주도하에 조사가 진행돼 왔으며, 텍사스의 클레번 경찰당국은 소녀 납치범인 사블란에 대한 개인 신상 정보를 제공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에 대한 납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블란에게는 최소 20년의 징역형 또는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연방 검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한 감옥에서 석방된 이후에도 성범죄자 목록에 등록해야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사건에 있어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흑인들

FBI 국립범죄정보센터에 등록된 실종자들과 관련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종 사건들 가운데 흑인들의 실종 사건이 차지하는 비율은 37%이며, 백인들의 실종 사건 비율은 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는 라틴계/히스패닉계의 실종 사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실종 사건을 단순한 수치로만 볼 경우, 백인들의 실종 사건이 훨씬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흑인들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고 백인들이 미국 전체 인구의 75%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면 흑인들의 실종 사건이 실제로는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납치 당하지 않기 위해 취해야 하는 조치들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의 보안관실은 방과 후,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초중고등학생들의 납치 방지를 위한 조치로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걸을 것과 모르는 사람이 차 안에서 말을 걸어올 경우, 대꾸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근처에 집이 있을 경우 그 집의 초인종을 누르는 것등의 방법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 초등학들에게는 부모들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가르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따라가지 말도록 가르치고, 긴급 상황 시 자녀가 집 주소와 전화번호 및 부모이외의 신뢰할 수 있는 성인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등이 포함된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