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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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의 예비선거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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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의 예비선거 자세히 알아보기

2016 Republican National Convention in Cleveland

미국에서 2024년 11월 대통령 선거가 치루어지기전 행해지는 일련의 예비선거와 전당대회는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를 선택하는 과정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발전되고 지속되어 온 미국의 독특한 정치 제도이다.

미국 각 당의 대통령 예비선거는 다소 이상한 제도란 오명을 듣고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정당이 일정한 규칙을 정해 그 규칙 안에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예비선거에 나오는 대통령 후보자들은?

민주당의 경우, 조 바이든이 미국의 현직 대통령으로서 재선 출마를 선포 했으므로 민주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자가 됐다.

바이든 외에도 미네소타 주의 딘 필립스(Dean Phillips) 연방 하원의원과, 작가이자 정치인인 마리안 윌리엄슨(Marianne Williamson)을 포함해 여러 명의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바이든의 지지율에 많이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오랫동안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으며, 공화당의 다른 대선 후보자들 5명은 트럼프의 지지율에 한 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후보들로는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있으며, 헤일리는 뉴햄프셔에서 지지율이 좋게 나오고 있는 중이고, 드산티스는 아아오와주에 집중하고 있다.

그 외에도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전 뉴저지 주지사와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 아칸소 전 주지사인 아사 허친슨(Asa Hutchinson)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들의 지지율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각 정당의 대통령 예비선거는 어떻게 치루어지나?

예비선거와 관련된 규정은 각 주 마다 각기 다를 수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등록된 유권자일 경우 민주당 또는 공화당에 관계없이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개예비선거(Open Primaries)”의 형태로 예비선거가 치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주에서는 “폐쇄예비선거(Closed Primaries)”의 형태 즉, 특정 정당(공화당 또는 민주당)에 등록된 사람들에 한해 해당되는 정당의 예비선거에만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예비선거는 일반적으로 다른 선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장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예비선거 유권자들에게는 통상적으로 투표하기전 등록이 요구되어 진다.

여러 주에서 치루어졌던 예비선거를 통해 각 정당에서 여러 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동시에 승리했을 경우, 그 해 여름에 열리는 각 정당의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선택을 통해 최종 대통령 후보 경선이 치루어진다. 유권자들은 각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대의원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각 후보자들에게 배정될 대의원 수는 해당 주의 예비선거에서 표를 제일 많이 획득한 후보자가 대의원 수를 모두 가져가는 소위 “승자독식” 형태로 이루어 지거나, 각 후보들이 예비선거에서 획득한 투표수에 비례해 대의원 수가 배정될 수도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일정량의 득표율, 예를들어 20%, 을 얻은 후보자가 모든 대의원을 독차지하는 규칙이 정해질 수도 있다. 요즘 민주당에서는 대통령 후보자들이 예비선거에서 획득한 투표수에 비례해 대의원 수가 배정된다.

올해 공화당에서 정한 규칙은 3월 15일 이전 예비선거와 전당대회를 치른 주에서는 획득한 투표수에 비례해 대의원 수를 할당하고 있지만, 3월 15일 이후 예비선거와 전당대회가 열리는 주에서는 투표수를 제일 많이 획득한 후보자가 모든 대의원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형태로 전환될 수 있다.

대통령 전당대회와 예비선거가 열리는 시기

공화당의 첫 번째 전당대회는 아이오와 주에서 1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며, 이 모임은 예비선거 형태와는 많이 다른 전당대회의 성격을 지닌 코커스(caucuses)라는 모임으로서, 주정부의 감독하에 진행된다. 

이날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공화당의 코커스 또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가장 낮은 표를 획득한 후보자는 탈락될 수도 있다.

공화당은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전당대회를 치른 며칠 후인 1월 23일에는 뉴햄프셔 주에서 전국 최초로 예비선거가 치루어질 예정이며, 2월 8일에는 네바다주와 미국령인 버진아일랜드에서 전당대회 (코커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공화당은 또한 2월 24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또 다른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들도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모일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대통령 후보자들을 위한 예비선거는 3월 5일까지 우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첫 번째 공식 예비선거가 2월 3일 열릴 예정이며, 2월 6일에는 네바다 주에서 또 다른 예비선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후보자가 승리할 경우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에서 대통령 후보자가 승리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공화당의 최종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것은 아니다. 2020년 바이든은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승리한 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돼 백악관에 진출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는 아이오와 주에서 패했지만 뉴햄프셔 주에서 승리한 바 있으며, 이는 2012년 공화당 상원의원인 미트 롬니(Mitt Romney) 역시 마찬가지 였다. 

2008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는 아이오와 주에서 승리했지만 뉴햄프셔 주에서는 패했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은 같은 해 아이오와 주에서 패했지만 뉴햄프셔 주에서는 승리한 바 있다.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에서 모두 승리하고 백악관에 입성한 대통령 후보로는 1976년 민주당의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있다.

예비선거 과정에서 후보자가 선택되는 시기와 과정

어느 정당의 어떤 대통령 후보가 충분한 대의원 수를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3월 5일 슈퍼 화요일이라 불리우는 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날에는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수가 확정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16개 주와 준주에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대의원 수를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 명의 대통령 후보가 자신이 속해있는 정당의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한 표를 확보하려면 5월이나 6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대통령 후보들의 최종 예비선거는 6월 4일에 치루어진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예비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대의원의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최종 후보자를 선택하도록 추가 투표 단계로 이동 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중개컨벤션(brokered convention)”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러한 과정으로 넘어간 적은 1952년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

2024년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 후, 각 정당의 전국 전당대회(National Convention)는 공화당의 경우,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에서 개최되며, 민주당의 경우,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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