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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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사고로 보잉사의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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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사고로 보잉사의 주가 급락

Ryan Johnson/Wikimedia Commons

보잉사의 737 맥스 (Max) 9의 동체 일부가 비행 도중 폭발한 이후 해당 항공기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보잉사와 주요 항공기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월요일 급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등이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운행하던 알래스카 항공사가 운행하던 기내의 일부 벽과 창문이 폭파해 떨어져 나가면서 기내 측면에 구멍이 뚫린 채 비상착륙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토요일 보잉사의 모든 737 맥스 9 항공기에 대한 안전 검사가 완벽하게 이루어 질때까지 이륙 허가 명령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의 이러한 안전 지침 하달은 전 세계 171대의 항공기에 영향을 미쳤으며, 튀르키예와 파나마 항공사들도 해당 항공기에 대한 이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BA) 주가는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전 9시 50분까지 8.5% 이상 하락했으며, 보잉사와 관련있는 항공우주 부품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의 주가 역시 약 1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인 에어버스(Airbus)에 선두 자리를 내 준 보잉사

이번에 발생한 알래스카 항공사의 기체내 폭파 사건은 2018년과 2019년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의 항공기가 연달아 2번의 추락사고를 내면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이후 보잉의 재정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다.

보잉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해 오고 있으며, 2023년의 첫 9개월 동안에는 2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보잉사의 연간 실적 발표는 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잉사의 주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항공 산업이 혼란에 빠진 이후 약간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2020년 2월에 비해 35% 가까이 하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비해 유럽 항공사이자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Airbus)의 주가는 팬데믹 이전의 실적을 회복하고 있으며, 월요일 오전 동부 표준시로 에어버스의 주가는 9시 41분까지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의 여객기 항공 시장은 에어버스와 보잉사가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에어버스는 2018년 기준으로 항공 시장에서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그 이후 계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2023년 11개월 동안 623대의 항공기를 판매한 반면 보잉사는 461대의 항공기를 판매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재 보잉사에게 닥친 현실적인 문제

현재 보잉사에게 닥쳐진 문제들을 보잉사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으로 인해 주요 시장이 대부분 폐쇄돼 오던 가운데, 보잉사는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잉사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이고 본질적인 진짜 문제는 지난 5년 동안 이 회사가 제작했던 모든 항공기들에 대해 품질 및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대두돼 왔다는 것이다.

열흘 전, 익명의 한 국제 항공사가 보잉사가 제작한 737 맥스 항공기 두 대의 핵심 부품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발견한 후, 해당 항공기의 방향타 시스템에 있는 볼트가 느슨한지 검사해 줄 것을 보잉 항공사 측에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잉사의 737 맥스 9 기종의 이륙 허가 정지로 340편이상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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