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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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극심한 한파에 노출된 미국의 북동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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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극심한 한파에 노출된 미국의 북동부 지역

NOAA

미국 북동부 지역과 메인주 남부 지역에 살고 있는 약 2,500만 명의 주민들은 이번 주말 극심한 한파에 노출돼,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으며,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애팔래치아 일부 지역과 북동부 및 보스턴 바로 서쪽 지역인 뉴잉글랜드 내륙에는 최악의 겨울 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또한 최대 12인치의 눈과 최대 0.25인치의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동부 전역 역시 결빙이 예상되고 있다. 금요일에는 이 지역의 폭풍 영향을 받아 텍사스 동부 지역과 루이지애나에 비가 내릴 수 있으며, 평원과 미국 중서부 지역은 눈이 조금 내릴 수도 있다.

현재 이 한파 시스템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미국 남동부와 대서양 중부에 걸쳐 나타날 예정이며, 이 한파의 영향으로 걸프만 연안에는 폭우 및 몇 차례 심각한 폭풍 위협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폭풍과 함께 더 차가운 공기가 이동함으로써,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애팔래치아 남부 지역에 큰 결빙이 예상되며, 특히 언덕과 산악 지형에서의 결빙은 큰 위험이 수반되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일단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북동부 근처에 있는 여러 도시, 특히 보스턴 인근의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눈이 내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미국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보스턴에는 4~6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는 과거 보스턴의 악명 높은 눈보라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8인치의 눈이 내렸던 지난 2022년 2월 25일 이후 가장 큰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국립 기상청은 또한 코네티컷주 하트포드(Hartford)에서 예상되고 있는 8인치의 적설량은 11인치의 눈이 내렸던 지난 2021년 2월 1일 이후 가장 큰 적설량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동부 지역의 남쪽에 위치한 애팔래치아 산맥 부근에는 최대 2인치의 눈과 0.25인치에 달하는 결빙 또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겨울 한파에 따른 폭풍 주의보는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에서부터 버지니아 서부까지 그리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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