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 Friday’s 식당, 실적 저조한 36곳 갑자기 폐쇄
Harrison Keely/Wikimedia Commons
“하나님 감사합니다! 금요일 이군요(Thanks God It’s Friday)”라는 문구의 줄임말인 TGI Friday’s 식당 체인점이 미국 전역에서 수십 곳의 매장을 갑자기 폐쇄했다고 CNN을 포함한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TGI Friday’s의 경영진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36개의 성과가 저조한 레스토랑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체인점들을 정리하는 방식에는 경영진들의 물갈이와 일부 레스토랑을 이전 CEO인 레이 블란셰(Ray Blanchette)에게 매각하는 것 등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GI Friday’s 측은 폐쇄된 식당들의 목록을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7개, 매사추세츠에서 6개, 뉴욕에서 5개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의 일부 지역에서도 폐쇄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6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TGI Friday’s는 폐쇄되기 전 미 전역에 약 270개의 식당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TGI Friday’s는 또한 미국 북동부에서 회사가 직영하던 8개의 식당들을 이전 CEO인 레이 블란셰에게 매각하는 것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란셰는 2023년 5월까지 5년 동안 TGI Friday’s의 CEO를 맡았었다.
TGI Friday’s 경영진은 재무 재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2년 총 매출이 16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8% 증가한 수치라고 TGI Friday’s 경영진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