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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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 신청자들을 주요 도시로 보내는 텍사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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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 신청자들을 주요 도시로 보내는 텍사스 주

Hyoung Chang/Pool/Reuters

텍사스주는 버스를 이용해 수천 명의 이주민들을 미국의 주요 도시인 뉴욕, 시카고, 덴버에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CNN등이 보도했다. 해당 도시의 시장들은 해당 버스 업자들에게 압수 및 벌금, 심지어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공문을 내 보내면서 망명자들의 갑작스러운 유입을 늦추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지난 주 텍사스에서 출발한 망명자들을 태운 버스 14대가 뉴욕시로 향했으며, 이는 지난 2022년 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텍사스 주지사인 그렉 애봇(Greg Abbott)의 사무실은 금요일 2022년 4월부터 워싱턴 DC, 뉴욕시, 시카고, 필라델피아, 덴버, 로스앤젤레스 등 민주당 소속의 주지사들이 포진해 있는 도시들로 90,000명이 넘는 이민자들을 태운 버스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에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해 성명을 통해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의 타 도시 이동을 정당화하면서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 때문에 극도로 혼란한 상황을 맞이한 곳은 텍사스와 애리조나뿐”이라며 “이제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에 대한 도시 지도자들의 고심

텍사스 주가 보내고 있는 엄청난 이민자들의 유입을 겪고 있는 미국 주요도시의 지도자들은 그들을 수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수요일 뉴욕시의 아담스 시장은 미국 망명자들을 태운 모든 버스가 하차할 수 있는 시기와 장소를 규정하는 지침 및 버스 도착이 사전에 미리 보고되야 한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행정 명령에 따르면 뉴욕시가 제시한 버스 지침을 위반할 경우, B등급 경범죄가 적용돼 개인의 경우 최대 3개월의 징역형과 최대 $5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우 최대 $2,0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뉴욕시에 도착한 버스들은 뉴욕시 경찰국에 의해 압류될 수도 있다.

시카고 및 교외 지역에서도 이미 유사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미국 망명자들을 태운 버스의 운전자들이 필요한 서류와 허가증을 발급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버스들이 견인되고 압수되었다.

그러나 주요 도시의 지도자들은 이민자들을 태운 버스들이 일단 그들의 도시에 도착하게 되면 그들을 방치할 수 없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들을 돌보는 작업을 진행해햐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서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뉴욕시와 시카고의 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망명 신청자들의 안전을 더욱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도시 지도자들의 고심은 더더욱 깊어만 가고 있는 중이다.

텍사스의 행위를 비난하는 도시 지도자들

그러나 텍사스 주 정부 측은 민주당 소속의 도시 지도자들이 관대한 이민정책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온 모든 이민자들을 그들의 도시에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텍사스 주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시와 시카고의 지도자들은 텍사스 주가 망명자들을 무조건 버스에 태워 자기네들 도시로 보내는 행위는 그들 도시의 혼란이 가중되고 망명자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월경 이민자들을 위한 미 연방 정부의 노력

국토안보부가 발간한 예비 조사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국경 수비대는 올 12월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225,000명 이상의 이주민들이 넘어 왔으며, 이 수치는 2000년 이후 월별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올해 바이든 행정부는 주 정부 및 도시 지역의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비시민권자들의 취업 허가 및 보호소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 보호 클리닉을 시작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금요일 발표했다. 대변인은 “현재까지 약 10,000여명 정도가 해당 클리닉에서 서비스를 받았으며 이들에 대한 취업 허가 신청은 USCIS의 노력 덕분에 평균 30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국경 이주민 사태와 관련된 미국 정치권의 반응

아무 대책없이 유입되고 있는 남미 여러국가들의 이주민들로 인해 미국 국경지대와 일부 지역들은 현재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큰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공화당 역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소속의 도시 지도자들의 관대한 이민자들 정책 때문에 이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바이든의 이민 정책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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