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교(UNLV) 총격범은 대학 교수
Steve Marcus/Las Vegas Sun via REUTERS
수요일 오전 11시 50분경 라스베거스 네바다 대학교(UNLV)의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조지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과 연관이 있는 67세의 직업 대학 교수라는 관련 기관들의 발표를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해당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경찰 당국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총격범과 경찰관들이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빔홀(Beam Hall) 건물 근처에서 총격전을 벌였으며, 당시 그 건물 밖 근처에는 학생들이 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레고로 물건을 만드는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피해자 4명 외에도 4명이 공황발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피해자 수색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세 명의 또 다른 사람들은 근처에 있는 선라이즈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총격 사건은 2017년 미국 현대 역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을 겪은 도시에서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치르고 겨울 방학을 시작하기 전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당시 루트 91 하비스트(Route 91 Harvest) 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 현장에서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고, UNLV는 해당 총격사건이 발생한 장소로부터 불과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총기폭력기록보관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631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CNN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올해 미국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80건 발생했고, 그 중 K-12 캠퍼스에서 51건, 대학 캠퍼스에서 29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