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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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배달원의 히잡 찢고 폭행해 증오범죄로 기소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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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배달원의 히잡 찢고 폭행해 증오범죄로 기소된 남성

Kenneth Pinkney - Broward County Sheriff's Office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 근처에서 한 남성이 지난 10월 24일 미국 우체국 직원의 히잡을 찢고 뺨을 때린 뒤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의 체포영장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에 대한 해당 남성의 공격은 10월 7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이후 미국에서 이슬람교도와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심에서 확대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윌튼 매너스(Wilton Manors)에서 케네스 제롬 핑크니(Kenneth Jerome Pinkney, 47)로 알려진 남성은 폭행 피해자 여성인 우편 배달원에게 접근해 손으로 총 모양 제스처를 취한 뒤 욕설과 함께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우편 배달원은 “처음에는 그의 말을 웃어넘겼지만, 그는 나에게 다가온 후 히잡(종교적 이유로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는 스카프)을 찢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핑크니는 혈통, 종교, 국적에 대한 편견으로 범죄를 저질렀는 혐의가 인정돼 체포된 후 증오범죄로 기소되었고, 법원은 그에게 정신건강 검진을 받도록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슬람관계협의회(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와 미국 무슬림공동체는 성명을 통해 “모든 반유대주의 및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증, 이슬람 혐오증, 백인 우월주의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편견을 미국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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