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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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의심 차량으로 도주하려던 남성, 경찰 총 맞아 숨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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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의심 차량으로 도주하려던 남성, 경찰 총 맞아 숨져

Erik Hernandez (Left) / Juston Reffel (Right) - Weld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Baumgartner Law via CNN

콜로라도 주의 한 경찰에 부착된 신체 카메라 영상에서는 지난 5월 3일 도난이 의심되는 차량을 타고 도주하려던 저스턴 레펠(Juston Reffel, 38)로 알려진 남성을 사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근무 경관이었던 에릭 에르난데스(Erik Hernandez, 34)는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6월 웰드(Weld) 카운티 대배심에 의해 저스턴 레펠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되었다. 사건은 콜로라도 주 라살(LaSalle)에 있는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 매장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에르난데스 경관과 함께 있었던 샘 존슨(Sam Johnson) 경관은 불법 주차된 차량인 흰색 다지 매그넘(Dodge Magnum)의 흰색 페인트가 엉성하게 칠해져 있고 차량 조회 결과, 해당 차량의 번호판이 등록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해당 차주를 찾기 시작했다.

영상에서는 존슨이 경찰차를 용의 차량 바로 앞에 갖다 대면서 용의 차량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모습과 경찰관들이 용의 차량의 운전자를 찾기 위해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졌다.

용의자인 레펠은 경찰관들이 매장 안으로 들어오자 매장의 비상구 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했고, 비상구 문이 열리는 동시에 경보가 울리자 경찰관들도 레펠을 따라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영상에서 보여졌다.

에르난데스는 차량의 운전석에 있는 레펠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쳤지만, 레펠은 경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를 후진하면서 도주를 시도했고, 이와 동시에 에르난데스 경관는 4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레펠은 총에 맞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총상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난데스의 기소장에 따르면 “치명적인 총기 사용에 앞서 용의자를 향한 경관의 적극적인 보호 조치가 없었기에 해당 총격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에르난데즈의 변호사는 “에르난데즈의 경관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총격에 대해서는 무죄로 추정되며 동료 배심원으로 구성된 배심원으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게 있다”고 말했다.

총격 당시 에르난데스는 라살 경찰서에서 근무한 지 3일째 되는 날이였으며 현장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 6년 동안의 법 집행 관련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과도한 총기 사용”에 대한 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당국은 총격 사건 이후 에르난데스에게 행정 휴가 처분을 내렸고, 기소 이후 결국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즈는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석방된 후 11월 22일 법정 출석이 예정돼 있다.

한편, 숨진 레펠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이 비극은 과소평가될 수 없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경관의 기소로 우리는 한 숨 돌렸지만 이는 정의 실현의 첫 번째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관의 총에 숨진 레펠은 콜로라도 주 북부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가족들은 그가 야외 활동을 좋아했으며 낚시와 캠핑, 그리고 야외에서 요리하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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