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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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급락한 사무실 제공업체인 위워크의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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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급락한 사무실 제공업체인 위워크의 주가

Raysonho @ Open Grid Scheduler / Scalable Grid Engine

소프트뱅크 소유의 사무실 제공 엡체인 위워크(WeWork)의 주가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37% 급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는 위기에 처한 회사가 손실이 늘어나면서 이르면 다음 주에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라는 뉴스 보도가 나간 직후 주가가 크게 떨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뉴저지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통신등이 화요일 보도했다. 앞서 위워크는 이번 주 만료되는 부채 상환과 관련된 이자 지급을 위해 30일 유예 기간을 연장하기로 채권자들과 합의했다고 화요일 오전 밝혔다.

2019년 470억 달러 가치의 기업 평가를 받은 위워크에 대한 파산 신청 소식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무엇보다 한때 유명 스타트업이었던 이 곳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소프트뱅크에 큰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위워크의 주가는 계속되는 손실과 막대한 부채로 인해 올해 96% 급락했다. 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은행 차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비용은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의 몰락은 2019년 IPO 실패 후 그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수년 동안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2019년 당시 기업 상장을 위한 서류 작업에서 회사 창립자이자 당시 CEO였던 아담 노이만(Adam Neumann)과 관련된 이해 상충과 예상보다 큰 회사의 손실이 드러나 상장을 못하게 되었다.

위워크는 그로부터 2년 후 약 9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상장하게 되었지만 지속적인 현금 부족에 시달렸고 사무실 공간의 임대 비용을 지불하는 회원 유지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위워크는 지난 8월 재정 건전성을 위한 턴어라운드 계획을 발표했지만, 올 상반기에 6억 9,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나마 올 상반기의 손실액은 2022년 첫 6개월 동안 보고된 11억 달러의 손실액보다 비교적 개선된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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