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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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쫓기는 차와 충돌한 SUV, 그 안에 있던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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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쫓기는 차와 충돌한 SUV안에 있던 여성 숨져

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지난 금요일, 범죄 차량을 쫓던 경찰관들의 고속 추격 과정에서 한 SUV의 차량이 용의자의 차량과 충돌해 그 SUV 차량안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지게 되자, 당시 차량 도주를 시도하던 피의자는 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ABC13등이 보도했다.

텍사스 주 뉴캐니(New Caney) 출신의 브라이슨 맥클루어(Bryson McClure)로 알려진 피의자는 살인 및 경찰 체포 불응등의 혐의로 $450,000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법정에 출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3시경 오토바이가 실린 도난당한 흰색 픽업트럭을 몰던 맥클루어를 발견한 텍사스공공안전부(DPS)는 보안관실에 지원 요청을 해 왔다고 밝혔다.

보안관 대리인들은 그랜드 파크웨이(Grand Parkway) 290번지 에서 맥클루어를 정지시키려 했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9분 동안 보안관 대리인들과 14마일의 추격전을 벌였으며, 그랜드 파크웨이를 지난 어느 시점에서 맥클루어는 시속 115마일(184킬로미터)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보안관실은 밝혔다.

맥클루어는 99번 주간도로(State Highway 99)와 249번 주간도로(State Highway 249)의 교차로에서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하고 엄청난 속도로 그 곳을 지나가다가 그 곳에 있던 SUV의 운전석을 치게 되었고, 결국 SUV에 타고 있던 여성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의 범죄 차량 추격 매뉴얼에 의하면 범죄 차량을 추격하는 도중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의 경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범죄 차량에 대한 추격이 종료될 수 있지만, 보안관실은 해당 매뉴얼과 관련된 언론사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범죄 경력을 지닌 맥클루어는 체포 회피, 불법무기 소지, 자동차 도난등으로 벡사(Bexar) 카운티에서 세 건의 중범죄로 이미 보석금을 지불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2022년까지는 5건의 중범죄 유죄 판결과 함께 루이지애나주에서도 강도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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