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는 메인 주의 총격범

북동부 지역의 주요 식료품 체인점인 한나포드 슈퍼마켓(Hannaford Supermarkets)은 메인주의 루이스턴(Lewiston)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고 그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목요일 아침 메인 주에 있는 모든 매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한나포드는 페이스북의 한 게시물을 통해 “메인 주에 있는 모든 한나포드 매장은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10시까지 문을 닫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법 집행 기관의 모든 대피 권고와 그에 따른 지침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FBI, 주류담배총기폭발물국(ATF), 국토안보부(DHS) 등의 연방 요원들이 총기 난사범인 로버트 카드(Robert Card, 40)의 검거를 위해 수색 작업에 동참했으며, FBI는 해당 총격과 관련된 수사를 주도하는 동시에 사건이 발생한 지역 경찰서와 메인주의 경찰병력을 돕기 위해 수십 명의 요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수색팀들은 총격이 발생하기 며칠 전 총격범의 움직임과 동선을 그의 휴대전화에서 발생한 신호를 토대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며, 그와 관련된 소셜미디어 계정 및 인터넷 상에 나타난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기록물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로버트 카드가 몰던 차량이 수요일 밤 루이스턴에서 약 8마일 떨어진 리스본(Lisbon)에서 발견되자 리스본 경찰국의 모든 경찰관들은 총격범 검거를 위한 수색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